고양이가 열심히 그루밍하는 이유
고양이가 그루밍을 열심히 하는데는 청결 유지 그리고 체취 관리, 체온 조절, 스트레스와 불안 완화, 기생충 및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약 3분의 1에서 절반 가량을 글루밍하는데 쓴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고양이가 글루밍을 계속하고 있다면 정상인 것입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결 유지와 냄새 제거
고양이는 글루밍을 하면서 털에 남아 있는 먼지, 이물질, 냄새를 제거합니다. 털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면서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특히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몸에서 냄새가 나게 되면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냥을 할 때는 먹잇감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2.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적 안정
고양이는 글루밍을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글루밍을 하면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립니다. 새로운 환경을 적응할 때나 낯선 사람을 마나서 불안할 때도 글루밍을 하며 불안감을 완화시킵니다. 글루밍은 고양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3. 체온 조절 기능
고양이는 땀샘이 거의 없어 체온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루밍을 통해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침이 털에 닿은 후 증발하면서 몸을 식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글루밍은 체온유지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4. 기생충 및 질병 예방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 때는 기생충에 털에 달라붙을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글루밍을 통해 털 속에 있는 해충이나 알을 제거합니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가 글루밍을 하지 않으면 고양이에게 기생하는 벼룩이 약 두 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기생충은 피부염의 감염증의 원인이 되고 고양이의 생명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글루밍은 기생충을 예방하는데 필수입니다.
5. 상처 회복 및 세포 재생 촉진
고양이는 몸에 상처가 나면 그 부분을 계속 핥습니다. 고양이의 침에는 세균을 제거하는 효소가 미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처 부위를 핥음으로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빨리 나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많이 핥으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처가 나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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